사천시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9,982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기정예산 9433억 원보다 549억 원 증가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548억 원 증가한 9330억 원, 특별회계는 1억 원 증가한 652억 원이다.

증액 재원 중 가장 큰 몫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금 219억 원으로, 증액분의 약 40%가 투입된다. 이밖에 용당(항공MRO) 일반산업단지 조성 45억 원, 국산 콩 가공산업화 60억 원, 동계~사주교차로 도시계획도로 개설 15억 원 등 지역 산업·인프라 예산이 반영됐다. 

사천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9982억 원을 편성해 사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천시 제공)
사천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9982억 원을 편성해 사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천시 제공)

현안 사업도 추경에 포함됐다. 곤명웰니스파크 조성 15억 원, 사천 야구장 10억 원, 유천지구 진입도로 확장 10억 원, 목재문화체험장 10억 원,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10억 원 등이 대표적이다. 시는 “민생 안정과 현안 해결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편성은 항공정비 거점화를 위한 기반 정비와도 맞물린다. 용당(항공MRO) 일반산업단지는 2025년 5월 기준 공정률 85%를 기록, 연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시의회 심의 일정은 8월 21일 개회(제285회 임시회), 9월 4일 최종 의결 예정이다. 시는 의결 즉시 사업을 집행해 지역경제 회복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사천시의 지난해(2024년) 제2회 추경 규모는 1조 114억 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이번 추경은 전년 동기 대비 절대 규모는 줄었지만, 민생 소비 진작과 항공MRO 연계 산업기반 보강에 예산을 집중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추경은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 사업의 조속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해 지역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