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통합 생활체육 행사 '제5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이 19일 김해실내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1,389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해 12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올해부터 개최 방식이 바뀌었다. 종전의 개최지 공모 방식에서 시·도 순회 개최 방식으로 전환됐으며, 경남이 첫 개최지로 선정된 것이다. 이는 대회의 전국적 확산과 지역별 체육 발전을 도모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개막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민홍철 국회의원,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해 선수단과 관계자, 도민 등 950여 명이 참석했다. 박 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천년 가야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김해에서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박 도지사는 "경남에서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왔다"며 "이번 대축전은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넘어 모두가 함께 화합하는 국민 축제"라고 강조했다.
개막식은 경남 어린이합창단 리틀싱어즈와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문화예술단체 아트랑예술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선수단 입장식, 공식행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가수 박혜신과 나상도가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선수단 입장식에서는 경남의 미래 전략산업인 우주항공산업을 상징하는 우주 행성 모티브의 피켓을 활용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경남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체육 행사 운영 역량을 재입증했다. 2024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025년 전국소년·장애학생체육대회, 2026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이어 제5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까지 3년 연속 대규모 종합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축적한 체육행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대회 종료 시까지 안전하고 원활한 경기 운영을 지원하고, 참가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경남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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