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고전 춘향전 속 '방자와향단'이 함께 떠나는 도심속 낭만고택 창원의집.

자연과 어우러진 고즈넉하고 편안한 풍경의 기와담장 너머 물레방아 연못이 파아란 하늘을 담고, 마당을 건너 사랑채와 안채를 지나면 만나는 팔각정은 옛 고택의 전통스런 멋을 한껏 뽐내고 있다.
팔각정 뒤안길에는 대나무숲 둘레길이 바람에 부딪혀 바스락거리며 마음까지 편안하게 한다.
창원도심속에 우리선조들의 옛 생활풍습을 그대로 간직한 한옥 창원의집은 1898년 순흥 안씨 택영의 5대조 퇴은 두철선생이 거주하던 가옥이다. 사라져가는 전통의 맥을 잇고자 창원시에서 매입해 복원을 거친뒤 1985년에 시민에 공개했다.
3,088평 드넓은 부지위에는 솟을대문을 시작으로 14동의 고풍스런 기와집이 줄지어 들어서 있다. 민속교육관,다목적전각,농기구전시관 등 문화적.교육적 가치들로 가득찬 공간으로 시민들의 도심 속 쉼터이자 배움터로 자리한 창원의집.
창원의집은 다른곳에서 찾아볼수 없는 특별함이 있다. 계절별 특별한 낭만콘서트를 준비해 바쁜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솟을대문에서 만나는 방자와향단 캐릭터가 주는 해학과 웃음끼 가득한 입담은 공연 시작전 또 다른 흥미를 자아낸다.
방자(최정 분)는 2008년 톨스토이 신인문학 우수상(시), 문예춘추 씨올의소리, 아세아문예지 창작활동 등 문화계에 다양한 이력을 갖춘 현역 문인이다. 향단(전영선 분)은 전국판소리대회 장원 수상경력과 가야금병창(국가 무형문화제 제23호)사사로 전문 국악인의 길을 걷고있다.
이 둘이 펼치는 맛깔나는 오프닝 공연은 창원의집에서만 볼수 있는 특별함으로 순식간에 방문객을 고전속 한 장면속으로 이끈다.
일상에서의 지친 마음을 달래고 조금은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도심속 낭만고택 창원의집에서 저물어가는 봄의 향기를 느껴보는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