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이 27일 민원담당 공무원들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황매산 수목원과 합천댐 일원에서 운영했다. 최일선에서 민원인을 상대하는 공무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회복이 목표다.

합천군이 27일 민원담당 공무원들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황매산 수목원과 합천댐 일원에서 실시했다. (합천군 제공)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에는 합천군 대표 힐링 명소인 황매산군립공원 수목원을 방문했다. 참가 공무원들은 숲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체험했다. 오후에는 합천댐 일원의 관광단지 둘레길을 걸었다. 이어 황매산 녹색문화체험지구에 조성된 잣나무숲 야영장을 방문해 숙소와 캠핑장을 둘러봤다. 향후 힐링 명소로 활용될 이 시설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민원담당 공무원의 업무 특성상 감정노동과 스트레스가 심하다. 합천군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공무원들이 심신을 회복하고 조직 내 활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개인의 마음 건강과 조직 분위기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차원이다.

이번 힐링프로그램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와도 연계됐다. 합천군은 공무원의 스트레스 관리와 자기 돌봄 능력 향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봤다. 민원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민원실 직원들이 힐링을 통해 민원인을 대할 때 더욱 친절하게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감정노동 해소와 활기찬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