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장이 31일 포항·영덕 해수욕장을 방문해 119시민수상구조대의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폭염 속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을 담당하고 있는 구조대원들의 근무 현황과 대응체계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 방문이었다.

최근 포항 송도해수욕장에서는 실제 인명 구조 사건이 발생했다. 해상에서 표류하던 외국인 피서객 1명이 순찰 중이던 119시민수상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된 것. 구조대원들은 해변에서 약 50m 떨어진 해상에서 부표를 붙잡고 있던 피서객을 발견하고, 인근 수상레저 운영업체와 협력해 신속하게 구조활동을 펼쳤다.
경북소방본부는 올여름 도내 13개 주요 물놀이장소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해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난구조요원과 수변안전요원을 구분 운영해 실제 수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가 가능하도록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포항 송도해수욕장에는 수난사고 전문대응팀을 전진배치했다. 피서객이 집중되는 성수기에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보다 전문적인 인명구조가 가능하도록 현장 중심의 구조체계를 운영하기 위한 조치다.
성호선 경북소방본부장은 "수난사고는 무엇보다 초기 대응이 중요하며, 현장에서 신속하게 움직이는 시민수상구조대원들의 헌신이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와 현장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