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선산읍 내고1리 무래마을이 행정안전부의 '2026년 햇빛소득마을' 1차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마을협동조합은 991kW 규모의 지상형 태양광 발전시설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구미시 선산읍 무래마을이 991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해 주민주도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경북 구미시 제공)
구미시 선산읍 무래마을이 991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해 주민주도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경북 구미시 제공)

햇빛소득마을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전력판매수익을 주민복지와 마을공동체 사업에 활용하는 구조다. 무래마을은 기후부의 배전망 ESS 지원계획이 확정된 후 전력 계통 보완사항을 이행하는 조건부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에너지 자립이 한 걸음 더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 발전으로 얻은 수익을 주민들에게 직접 환원함으로써 공동체 활성화도 기대된다. 선정된 마을은 태양광 발전 설치비의 최대 85%를 금융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햇빛소득마을 1차 공모에는 전국 129개 마을이 신청해 86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이 중 경북에서는 8곳이 선정된 것으로, 무래마을이 그 성과를 대표한다. 구미시는 2차 공모를 위해 지난달 31일 옥성, 도개, 산동, 고아 등 7개 마을의 신청을 마쳤으며, 오는 9월 30일 최종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구미시는 앞으로 무래마을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태양광 발전사업 인허가, 계통연계 등 후속 절차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관계 기관과 협력해 주민주도형 재생에너지 사업의 기반을 튼튼히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