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황초등학교는 지난 7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 일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사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경험을 통해 학습의 깊이를 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원황초 학생들이 경주의 석굴암과 불국사를 탐방하며 신라 역사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경상북도교육청 제공)

체험학습은 안전교육과 문화유산 탐방으로 이루어졌다. 첫째 날은 물놀이 안전교육으로 여름철 수상사고 예방 능력을 기르는 데 집중했으며, 둘째 날은 신라 문화의 핵심 유산인 석굴암과 불국사를 탐방하며 역사적 가치를 학습하도록 구성됐다.

첫째 날 학생들은 경주 블루원 강동리조트를 방문해 물놀이 안전교육에 참여했다. 물속에서의 장난금지, 몸 상태 이상 시 즉시 나오기, 준비운동의 중요성 등 실제 물놀이 상황에서 지켜야 할 기본 안전수칙을 배웠다. 또한 구명조끼 착용의 필요성과 올바른 착용 방법, 위급상황 발생 시 어른이나 안전요원에게 즉시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등을 익혔다.

둘째 날에는 석굴암과 불국사를 탐방했다. 학생들은 석굴암에서 신라 시대의 뛰어난 건축 기술과 불교 예술의 미적 가치를 살펴보고, 석굴암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학습했다. 불국사 방문에서는 다보탑, 석가탑, 청운교, 백운교 등 주요 문화재를 관찰하며 신라 불교문화의 특징과 조상들의 예술적 감각을 이해했다.

참가 학생들은 깊은 인상을 받았다. 5학년 김○○ 학생은 "석굴암과 불국사를 직접 보니 교과서에서 배웠던 것보다 훨씬 신기하고 멋있었다"며 "앞으로 우리 문화재를 더 아끼고 소중히 해야겠다"고 말했다. 3학년 장□□ 학생은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고, 친구들과 함께 즐겁고 안전하게 활동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