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도내 주요 관광지 방문객 40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2026 충남 방문의 해 관광객 5000만 명 달성을 위한 후반기 추진 전략을 본격화했다. 도는 13일과 14일 도청에서 민관 관광협의체 회의와 운영 전담(TF) 회의를 잇달아 개최해 남은 기간 실행력을 높일 과제를 발굴했다.

충남도가 지난해 관광객 40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5000만 명 달성을 위한 후반기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충청남도 제공)

지난해 충남 관광은 가시적 성과를 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집계 기준 도내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는 4005만 8441명으로 집계돼 충남 관광 역사상 처음으로 4000만 명을 넘겼다. 한국관광데이터랩 기준으로는 충남 외지인 방문객이 1억 7540만 3843명으로 전년보다 993만 명(6%)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국민여행조사'에서도 국내 여행지로 충남을 찾은 횟수가 전국 5위로 집계돼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했으며, 관광 만족도는 전국 8위로 다섯 단계 오르는 등 관광 경쟁력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충남 방문의 해를 통해 4가지 핵심 전략을 추진 중이다. 관광수용태세 개선, 지역자원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 확대, 전략적 홍보·마케팅을 통한 충남관광 분위기 조성, 관광 기반시설 확충이 그것이다. 현재 119개 실행 과제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3일 민관 관광협의체 회의에는 관광협회와 여행·숙박·외식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관광객 수용 태세 개선, 서비스 품질 향상, 관광상품 운영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현장 중심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14일 운영 TF 회의에서는 관광·축제·콘텐츠 분야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이 야간관광 활성화, 하반기 대표 축제 연계 관광객 유치,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콘텐츠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수렴한 의견을 각 사업별 추진 계획에 반영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5000만 명 달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끝까지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현장 의견에 귀 기울이면서 관광객 5000만 명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