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28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가입을 추진하기 위한 전문가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음악 창의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짜고, 선진 도시의 우수 사례를 공유해 밀양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밀양시가 28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위해 음악 창의도시 전문가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밀양시 제공)

이번 행사의 주요 특징은 실제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로 활동 중인 대구광역시와 통영시의 현장 실무 전문가들을 강연자로 초대한 것이다. 대구는 2017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했고, 통영은 2015년 가입해 각각 7년과 9년간 활동해오고 있다. 두 도시의 실무 전문가들은 가입 준비 과정과 추진 과정에서의 시행착오, 그리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밀양 시민과 관계자들은 선진 도시들이 겪었던 실질적 경험담을 직접 청취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구체적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강연에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문화예술 분야의 여러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밀양 음악 창의도시 추진'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전문가들은 밀양이 보유한 고유한 문화자산과 음악적 잠재력을 유네스코 네트워크와 어떻게 효과적으로 연계할지, 그리고 이를 실무적으로 구체화할 수 있는 실천적 전략이 무엇인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2004년 출범한 국제 프로젝트로, 현재 전 세계 200개 이상의 도시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음악, 미디어아트,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창의도시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문화교류와 도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밀양이 이 네트워크에 가입하게 되면 국제 문화교류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음악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번 콜로키움은 선진 도시의 현장 경험을 통해 음악 창의도시 지정을 위한 실무적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이었다"며 "공유된 우수 사례와 전문가 제언을 바탕으로 밀양만의 차별화된 모델을 구축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성공적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