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6월 18일부터 7월 7일까지 산청작은미술관에서 '2026 산청-진주 상생발전 기획전'을 개최한다. 12일 발표한 기획전의 주제는 '생명의 연결망-흐르고, 날아, 스며들어'로, 두 지역을 연결하는 산맥과 강, 그리고 그 안의 생명들 관계를 조명한다.

산청군이 6월 18일부터 산청과 진주의 생태적 연결성을 조명하는 '2026 산청-진주 상생발전 기획전'을 산청작은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산청군 제공)

전시는 지리산에서 시작된 산줄기와 경호강, 남강, 진양호로 이어지는 수계에 주목한다. 이 공간을 공유하는 동식물과 인간의 삶을 예술적 시선으로 재해석했다.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자연과 문화가 오랫동안 공유해온 연결의 구조를 '무경계-넘나듦'이라는 개념으로 표현했다.

특히 단순한 지역 상생발전을 넘어, 최근 생태환경 조사와 지역 연구를 바탕으로 산청과 진주가 하나의 생태권이자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 중점을 두었다. 이는 두 지역 간의 자연적·문화적 연결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이동하는 존재들', '흐르는 경계', '생성과 순환'이라는 세 가지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품을 구성했다. 회화, 조형설치,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산청과 진주의 관계를 표현했다.

산청군은 이번 전시가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산을 재조명하고, 미래 세대가 지켜야 할 생태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또 지역 간 문화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예술이 지역사회와 환경, 자원, 공동체를 연결하는 공공적 역할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획전은 산청군문화예술회관 내 산청작은미술관에서 18일 개막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진주시와 오랜 시간 상생발전을 이어온 만큼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교류와 협력을 지속할 수 있어 의미 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이자 예술적 감수성과 생태적 가치를 함께 되새겨볼 수 있는 전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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