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22일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이 참석했다.

남해군이 농촌공간의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남해군 제공)

이번 공청회는 농촌지역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 관내 기관·단체 관계자, 주민 등이 모여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현장에서는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요 내용 설명에 이어 전문가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이 계획이 남해군 농촌공간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충실히 담았다고 평가했다. 향후 시행계획 수립 과정에서 구체화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주요 논의 내용은 크게 네 가지로 압축됐다. 첫째는 농촌지역의 경관 보전과 지속가능한 공간 관리 방향이다. 둘째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농촌특화지구 지정 방안이고, 셋째는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의견 수렴 확대 방안이다. 넷째는 중앙부처 공모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이었다.

특히 전문가들은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의 공모사업 및 관련 정책사업과의 연계를 고려한 단계적 실행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본계획이 실제 시행계획과 사업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실성 있는 로드맵을 구성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남해군 관계자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은 남해군 농촌지역의 미래 발전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계획"이라며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공청회 의견을 반영해 기본계획(안)을 보완한 후 관련 절차를 거쳐 경상남도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 계획은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 산업 공동화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청사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