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주엽어린이도서관이 오는 8월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생이야기 입체 책(팝업북)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림책 작가 이예숙이 강사로 참여해 어르신들이 자신의 인생을 담은 팝업북 자서전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 프로그램은 독서문화 소외계층의 문화 활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들이 유년 시절과 청춘의 기억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면서 지나온 삶을 긍정적으로 되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완성된 작품은 도서관 자료실에 전시돼 지역 주민들과 세대 간 소통의 매개체로 활용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8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주엽어린이도서관 2.5층 어울림터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1차시는 '그리운 나의 어린 시절', 2차시는 '청춘, 사랑의 기억', 3차시는 '현재의 나에게 주는 위로와 편지'를 주제로 한다. 4차시에는 입체 페이지들을 하나로 연결해 개인만의 자서전을 완성하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강사가 제공하는 테마별 입체 도안을 활용해 활동을 진행한다.
신청은 7월 16일 오전 10시부터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에서 받으며, 60세 이상 어르신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전화 접수(031-8075-9163)도 함께 진행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책을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대가 도서관 안에서 그림책 문화를 향유하고 삶의 가치를 되찾을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