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과 경복궁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 옥상이 올해 안에 시민에게 개방된다. 서울시는 최근 옥상정원 조성 및 외부 엘리베이터 설치 사업의 건축허가를 완료했으며, 9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활용도가 낮았던 세종문화회관 옥상은 경복궁,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북악산을 조망할 수 있는 뛰어난 입지를 갖추고 있다. 서울시는 이 공간을 도심 속 공공 전망정원으로 조성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찾을 수 있는 휴식 명소로 만들기로 했다.
옥상에는 녹지와 휴게공간, 전망데크, 카페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외부 엘리베이터도 새로 설치돼 보행약자와 관광객 등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유니버설디자인도 적용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청의 '하늘전망대' 개장에 이어 추진되는 공공 전망공간 확충 사업 중 하나다. 서울시는 최근 서울시청 1층에서 9층으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를 통해 시민들이 덕수궁, 정동, 광화문을 바라볼 수 있는 하늘전망대를 개장했으며, 이곳도 이미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다.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서울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공공문화공간이 탄생하는 만큼 의미가 크다. 아울러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 경복궁을 하나의 문화 축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도시경관 자원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공사 과정에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경과 휴게시설, 카페 운영계획 등을 세심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안대희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을 대표하는 공공전망공간이자 일상 속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시민명소로 조성해 시민 누구나 찾고 싶은 서울의 매력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