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여름방학 동안 학생들의 자발적인 독서 습관을 기르고 학교 중심의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학생 대상 서평 이벤트와 교원 대상 독서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도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아이(AI)의 미래를 여는 경남교육 전자도서관' 서평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남교육청이 7월부터 8월까지 여름방학 동안 학생 서평 이벤트와 교원 독서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해 학교 중심의 독서 문화 확산에 나선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이번 이벤트는 학교 단위 참여를 유도하는 '단체전'과 학생 개인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개인전'으로 구성됐다. 단체전은 학교별 서평 작성 실적을 평가해 일반 학교 7곳과 전교생 60명 이하인 작은 학교 3곳, 총 10개 학교를 선정해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단체전은 학생 개인 실적이 아닌 학교 구성원 전체의 참여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학생과 교사가 함께 책을 읽고 참여하는 학교 문화 조성에 중점을 둔다.

개인전은 우수 서평(30명), 공감상(30명), 웹동화 다독왕(30명), 첫 방문 학생 서평 추첨(50명) 등 4개 부문으로 나뉜다. 기존 전자도서관 이용자뿐만 아니라 처음 방문하는 학생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전자도서관에 접속해 전자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9월 1일 전자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교원의 독서교육 전문성 강화도 함께 추진된다. 경남교육청은 7월 27일과 28일, 31일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에서 '2026년 독서교육 역량 강화 직무연수–깊이 읽고 인공지능(AI)으로 확장하는 독서교육'을 운영한다. 이 연수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깊이 읽기' 수업 모델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독서 수업 설계 방법 등을 다룬다.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원의 독서교육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김지연 창의인재과장은 "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책 읽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학교 구성원이 함께하는 독서 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서평 이벤트와 교원 직무연수를 시작으로 학생 참여형 독서 활동과 학교 단위 독서 문화 조성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경남형 독서인문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