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포은중학교(교장 제창호)가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교육활동 보호주간을 맞아 교사와 학생이 서로를 존중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운영했다.

학교는 먼저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상대방에게 속상했던 순간'과 '상대방의 말이 힘이 됐던 경험'을 조사하는 방식이었다. 수집한 응답 내용은 대형 포스터로 제작되어 게시됐고, 이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교사입장과 학생입장을 동시에 조망함으로써 양쪽 모두 상대를 새롭게 보는 계기가 된 것이다.
학생들은 포스터를 살펴본 후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과 '선생님께 듣고 싶은 말'을 주제로 한 '사제지간 예쁜 말 공모전'에 참가한 것이다.
학교는 공감을 많이 얻은 문구들을 엄선해 에코백에 새겨 기념물로 제작했다. 이 에코백은 교육활동 보호 서약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배부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은 "평소 무심코 사용한 말과 행동이 선생님께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창호 교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교사와 학생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교육활동 보호가 일상 속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