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지난 10일 공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스마트 경로당 윷놀이 대회 결승전'을 개최했다. 시내 64개 경로당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과 준결승을 거친 4개 경로당이 우승을 놓고 경쟁했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규모에 있다. 결승전은 현장 개최와 함께 지역 내 316개 스마트 경로당을 화상으로 실시간 연결해 진행됐다. 각 경로당의 어르신들은 화면을 통해 경기를 관람하고 참가팀을 응원하며 승패를 떠나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시간을 보냈다.
공주시는 지난해 '스마트 경로당 노래자랑'이 호응을 얻었던 데 이어 이번 윷놀이 대회를 비대면 오락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했다. 전통 놀이인 윷놀이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스마트 경로당 간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여가 활동과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려는 취지다.
현재 공주시가 운영 중인 스마트 경로당은 보건소와 연계한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와 함께 여가 문화 및 안전 교육, 분야별 건강 교육 등 다양한 실시간 화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스마트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2023년부터 충청남도 최초로 스마트 경로당 구축을 시작하여 현재 31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사업의 전국 지자체 우수 사례로 스마트 경로당 분야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