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이순신 승전길’을 공직자 교육과 관광을 결합한 현장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경상남도인재개발원은 4월 28일부터 3일간 국가·지방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신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이순신 승전길은 경남 남해안의 주요 승전지를 걷기 여행 코스로 연결한 역사·문화 콘텐츠다.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앞서 합포·당항포·옥포·한산·사천·노량해전 등 6개 해전을 중심으로 24개 걷기 코스를 조성한 바 있다.

이번 과정은 민간교육기관인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에 위탁해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해군사관학교 군항 탐방, 이순신 승전길 현장 체험, 리더십 강의에 참여하며 충무공 이순신의 판단력과 위기 대응 방식을 교육 주제로 다룬다.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는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관을 운영하는 전문 교육시설로 창원시 진해구에 있다.
경남도는 이번 과정을 통해 걷기 중심으로 알려진 승전길을 공직자 역량 교육으로 확장한다. 경남도의회 업무보고에서도 인재개발원이 이순신 승전길을 활용한 현장 탐방형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방향이 언급된 바 있다. 앞으로 교육기관, 문화재단, 시민단체와 연계한 프로그램이 늘어나면 승전길은 역사 탐방과 리더십 교육을 함께 담는 콘텐츠로 활용 폭을 넓힐 수 있다.
김재출 경남도 남해안과장은 이순신 승전길을 현장에서 배우는 리더십 교육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과장은 공직자를 시작으로 국내외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관광 콘텐츠로 키우겠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경남도는 서울지역 관련 기관 방문과 통영문화재단의 리더십 아카데미 등 민관 협력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교육관광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과제는 단발성 현장교육을 넘어 정기 과정, 체류형 관광, 지역 해설 인력 양성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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