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와 창원시, 경상남도관광재단이 오는 3월 27일부터 5월 17일까지 52일 동안 창원컨벤션센터(CECO) 1층 상설전시장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POP-UP in CECO’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단순 굿즈 판매형 팝업을 넘어, 세계적 인지도를 얻은 K-웹툰 IP를 지역 전시장과 관광 동선에 접목해 체류형 문화콘텐츠로 확장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이번 행사의 무게는 인기 웹툰을 지역에 가져왔다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카카오웹툰에서 장성락(REDICE STUDIO) 작화와 추공 원작으로 서비스된 대표 IP이고, 넷마블 게임과 애니플렉스·크런치롤 기반 애니메이션으로까지 외연을 넓히며 웹툰을 넘어선 복합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행사장은 3월 27일부터 5월 17일까지 운영되며, CECO 1층 상설전시장을 중심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공식 안내에 따르면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잡혔고, 현장에는 작품 세계관을 활용한 체험형 요소와 팬 대상 전시가 함께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경남도의회 업무보고에는 이 팝업이 상설전시장 내 웹툰 문화콘텐츠 전시로 기획된다고 적시돼 있어, 일회성 무대 행사보다 전시형·체류형 프로그램에 더 가깝다는 점이 드러난다. 이는 최근 컨벤션 시설이 회의와 산업전시만이 아니라 IP 기반 경험형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이번 팝업이 더 눈길을 끄는 이유는 작품 자체가 경남과의 지역 서사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도의회 자료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팝업 기획과 함께 작품을 “거창”과 연결해 소개한 대목이 확인되며, 경남은 이를 지역 문화자산과 글로벌 콘텐츠를 잇는 계기로 활용하려는 흐름을 보여 왔다. 실제로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 공식 사이트에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한국 원작으로 소개되고, 게임 역시 별도 공식 사이트와 넷마블 플랫폼에서 독립 브랜드처럼 운영되고 있다. 지역 입장에서는 유명 IP를 잠시 빌려오는 데 머무르지 않고, 지역 출신 작가와 K-콘텐츠 서사를 관광 자원으로 엮어내는 방식이어서 향후 전시·공연·굿즈·체험 프로그램을 묶은 후속 사업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팝업은 팬들이 익숙하게 알고 있는 작품의 세계를 창원 한복판에서 다시 체험하게 만드는 자리이자, 지역 작가의 콘텐츠가 관광 동력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시험대”라며 “경남이 산업과 자연만이 아니라 이야기가 있는 문화여행지로 기억되도록 IP 기반 관광 콘텐츠를 더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팬덤형 팝업은 초반 주목도는 높지만, 전시 완성도와 동선 설계, 지역 상권 연계, 후속 프로그램이 약하면 일회성 소비로 끝나기 쉽다. 반대로 CECO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웹툰·게임·애니메이션 IP를 지역 관광과 연결하는 모델을 다듬는다면, 경남 문화관광은 전통 축제 중심에서 경험형 콘텐츠 중심으로 한 걸음 더 이동할 수 있다. 

※ 본 기사는 편집자가 AI 기술을 활용하여 데스킹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