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지역 청소년의 예술 역량을 키우기 위한 ‘2026년 문화예술인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8일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멘토와 멘티,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올해 교육 과정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박경리, 윤이상, 전혁림 등 통영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의 흐름을 지역 청소년에게 잇기 위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이 멘토로 참여해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청소년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오리엔테이션은 위촉장 수여, 참석자 소개, 사업 운영 안내, 질의응답, 멘토와 멘티의 첫 대면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앞으로의 교육 방향과 분야별 세부 과정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프로그램 이해도를 높였다.
올해는 미술, 음악, 연극, 공예 등 여러 분야의 멘토진이 참여한다. 통영시는 올해 참여 규모가 예년보다 커 프로그램에 대한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멘티들은 각 분야 멘토와 정기적인 교육을 진행하며 창작 경험을 쌓고 진로 탐색 기회를 넓히게 된다.

지역 문화예술계에서는 이 같은 멘토링이 단순 체험을 넘어 통영의 문화 자산을 다음 세대와 연결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통영은 음악, 문학, 미술 등 여러 분야에서 상징적 인물을 배출해 온 도시인 만큼 청소년 대상 예술 교육의 지속성이 지역 문화 기반과도 맞닿아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멘토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멘티에게 잘 전해져 문화도시 통영의 예맥을 이어갈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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