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여름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6월 10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도내 건축공사 현장 65개소를 대상으로 '우기 및 폭염 대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기상청이 올해 6~8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특히 6~7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안전 취약 요소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경상남도가 우기와 폭염 대비를 위해 6월 10일부터 26일까지 도내 건축공사 현장 65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경상남도 제공)

국지성 집중호우와 폭염에 따른 안전 위험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호우 시 절개지와 굴착면 붕괴 위험이 높아지고, 폭염 시 야외 작업자의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도는 이같은 위험에 사전 대응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점검 대상은 지하층 또는 절·성토가 수반되는 현장과 연면적 1,000㎡ 이상이면서 공정률이 10% 이상 70% 미만인 공사장들이다. 이들 현장에서는 안전 관리 수준이 중요한 시기만큼 도는 민간전문가도 참여하는 합동 점검 형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우기 대비 점검은 배수로 확보 및 침사지 관리 상태, 양수기와 모래주머니 등 수방자재 확보 여부, 비탈면 토사 유실 방지대책 및 흙막이 변위 여부 등을 살펴본다. 폭염 대비로는 그늘막과 휴게시설 설치 여부, 식수와 쿨타월 등 물품 비치 여부, 폭염 단계별 휴식시간 제공 계획 등을 점검한다.

점검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한다. 중대한 위법 사항이나 안전 위해요소가 발견되면 공사중지 등 행정조치와 함께 위험구역 설정 등 즉각적인 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해마다 여름이 빨라지고 기습 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공사 현장의 선제적인 안전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합동점검을 통해 현장 노동자의 안전을 지키고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건축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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