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문화원은 오는 5월 25일(월)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해역 TMO 일대에서 체험형 스토리 투어 프로그램 ‘큐피트의 수상한 청첩장: 사라진 신부와 진해의 비밀’ 1회차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시·도 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진해문화원이 주최하고, ㈜오감도시연구소가 협력한다.
2026 시·도 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은 지역이 보유한 문화자원과 특성을 바탕으로 지역 고유의 문화 브랜드를 발굴하고, 문화예술 콘텐츠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진해문화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해 개발한 문화예술관광 콘텐츠 <문화가 있는 산책 ‘진해를 거닐다’>를 기반으로, 올해는 진해 근대역사문화의 서사와 공간성을 보다 깊이 있게 살린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의 무대는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이다. 참가자들은 1970~80년대 진해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 속에서 ‘사라진 신부’를 찾는 주인공이 되어 당시 충무동의 예식장을 오가던 사람들의 일상과 분위기를 모티프로 한 스토리를 따라가며, 각 거점을 이동하고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공간마다 마련된 공연과 체험을 통해 신랑과 신부의 서사에 이입하고, 동시에 근대역사문화공간에 남아 있는 도시의 역사성과 생활사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은 2021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지역 자산으로, 도시의 역사성과 일상적 삶의 흔적이 함께 남아 있는 공간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장소를 단순한 관람 대상이 아니라, 직접 걷고 탐색하며 기억을 되살리는 문화예술적 무대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순기 진해문화원장은 “이번 투어는 사라진 신부를 찾는 미스터리 형식을 통해 진해의 오래된 거리와 공간에 남아 있는 이야기를 새롭게 만나도록 기획했다”며 “참가자들이 단서를 따라 걸으며 진해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