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 교단에서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온 교육자 나르샤킴(본명 김복희)이 첫 산문집 「달의 뒷면에도 빛이 있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빛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쪽으로 돌아설 뿐”이라는 문장처럼, 삶의 어둠과 상처 속에서도 여전히 존재하는 빛을 담담하게 풀어낸 에세이다. 작가는 삶이 달의 앞면처럼 환한 순간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보이지 않는 자리에도 분명한 빛이 있음을 독자에게 전한다.


교육대학을 졸업한 그는 교사, 장학사, 교육연구사, 교장을 역임하며 평생 교육 현장에 몸담아 왔다. 석동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며 아이들의 가능성과 배움을 이끌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과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퇴직 이후에는 한 사람으로서의 삶을 돌아보며 글쓰기에 몰두했다.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은 기억 속 ‘빛’으로 남았고, 그 경험은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으로 이어졌다. 그는 소녀의 감성으로 일상의 결을 기록하며 에세이스트로서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

나르샤킴 첫 에세이 '달의 뒷면에도 빛이 있다' 

나르샤킴은 2023년 11월부터 블로그에 매일 글을 써 왔으며, 올해 초에는 공저「누구나 처음 가는 길」을 출간해 인생의 전환점에 선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했다. 현재는 브런치스토리 작가로 활동하며 꾸준히 글을 이어가고 있다.
전자책으로 출간된 「달의 뒷면에도 빛이 있다」는 총 5장, 50개의 소주제로 구성된 155쪽 분량의 에세이집으로, 예스24와 교보문고에서 판매 중이다.


나르샤킴은 “이 책은 앞만 보고 달려온 나 자신을 돌아보며 써 내려간 나의 화양연화”라며 “어둠을 지나도 결국 빛은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이제는 안다”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를 가르친 사람의 책이 아니라, 누군가의 빛을 오래 바라봐 준 사람의 책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