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21일 '2026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민이 생활 속에서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업을 직접 제안하면 예산에 반영해 예산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제도다.

산청군이 군민 생활 속 아이디어를 실제 예산으로 연결하는 '2026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을 6월 30일까지 신청받는다. (산청군 제공)

올해 사업 규모는 총 9억 5000만원으로 1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신청 마감은 6월 30일이다.

공모는 4개 분야로 나뉜다.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군민주도형', 청소년과 청년이 주도하는 '청소년·청년주도형',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약자지원형',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역주도형'이다. 각 분야별로 다양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신청은 산청군 주민e 홈페이지(https://pb.lofin365.go.kr/SANCHEONG/main)나 산청군청 기획예산담당관, 읍면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해 접근성이 높다.

접수된 사업은 담당 부서의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7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형식적 심의를 넘어 실제 집행 가능성까지 검토하는 과정을 통해 질 높은 사업들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군민의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지역을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군민이 직접 만드는 예산이 지역의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참여예산은 일방적인 행정 추진이 아닌 군민 중심의 참여행정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