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2027년 제24회 '추억의 충장축제'의 주제를 시민이 직접 정하는 설문조사를 31일까지 실시한다. 동구는 시민 참여를 통해 축제를 기획하는 단계부터 공동 주체가 되는 주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광주 동구가 2027 충장축제 주제를 정하는 설문조사를 31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광주 동구 제공)
광주 동구가 2027 충장축제 주제를 정하는 설문조사를 31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광주 동구 제공)

설문조사는 네이버폼(http://naver.me/GdTfdxSr) 또는 충장축제 누리집(http://recollection.kr)을 통해 전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동구는 지난해 처음 도입한 시민 참여형 주제 선정 방식을 올해도 계속 이어가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축제 운영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주제 선정 절차는 다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설문조사를 통해 주제군을 발굴한 뒤, 8월 말 기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3개의 후보를 선정한다. 이후 충장축제위원회와 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종 주제를 확정하고, 선정 결과는 제23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1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동구는 주제를 조기에 확정함으로써 프로그램 기획과 주민 참여 콘텐츠 개발에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고, 축제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추억의 ○○'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충장축제만의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해 처음 도입한 시민 참여형 주제 선정이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은 만큼 올해도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충장축제만의 색깔을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과 함께 주제를 정하고 함께 축제를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충장축제의 또 다른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