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도슨트 인문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향유권을 넓히고 포용형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동구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2026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도슨트가 들려주는 전시이야기'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 동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도슨트 인문 프로그램을 통해 포용형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광주 동구 제공)
광주 동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도슨트 인문 프로그램을 통해 포용형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광주 동구 제공)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4년째를 맞았으며, 3월부터 11월까지(8월 제외) 총 8회에 걸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진행된다. 올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사업으로 추진하는 18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동구가 추구하는 '365일 설레는 36.5℃의 따뜻한 인문도시'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통합형 평생학습을 구현한다.

프로그램은 전문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다양한 전시를 관람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참여자들은 작품에 담긴 역사와 문화, 시대적 배경, 작가의 의도를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동구의 대표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참여 대상은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비장애인으로 다양하다. 참가자들은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작품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서로의 다양한 시각을 이해하는 경험을 갖는다. 단순한 문화체험을 넘어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면서 장애와 비장애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포용형 평생학습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장애인들이 전문 도슨트의 해설을 통해 전시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는 문화예술 향유권 확대에도 직결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문화예술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함께 누리고 공감해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해 모두가 행복한 포용도시이자 따뜻한 인문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