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어린이 743명이 17~18일 의령 미래교육원에서 소방동요 경연대회를 펼쳤다. 경남소방본부가 18일 발표한 제 22회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는 유치부 19개팀과 초등부 9개팀 등 총 28개팀이 참가했다.

경상남도와 도교육청이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노래를 통해 생활 속 안전 수칙을 배우도록 기획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였다. 소방본부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참가자 안전관리에 주력해 경연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심사 결과 유치부에서는 양산시 글로벌유치원이 경상남도지사상 대상을 차지했다. 초등부에서는 김해시 주촌초등학교가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두 팀은 가창력은 물론 무대 완성도와 창의적인 율동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두 팀은 9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제 27회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경상남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는 지역을 넘어 전국 무대에서 경남의 실력을 입증할 기회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 2팀, 금상 4팀, 은상 4팀, 우수상 16팀 등 참가한 모든 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두 팀의 지도교사 2명에게는 도교육감 표창이 수여됐다.
박승제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어린 시절 노래를 통해 자연스럽게 체화된 안전의식은 평생의 안전 습관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환하게 웃으며 동요를 부르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경남의 밝고 안전한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 과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안전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도민 생활 전반에 안전문화가 튼튼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소방본부는 이같은 행사를 통해 어려서부터 안전의식을 심어주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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