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도는 16일 오전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비상 1단계 근무를 시작했다가 같은 날 정오 남해·사천·고성에 호우경보가 확대되면서 비상 2단계로 격상했다. 기상청은 16~17일 경남 남해안과 서부지역에 200㎜ 이상의 강수를 예상하고 있다. 도는 산사태 취약지역 650곳, 야영장 348곳 등을 긴급 예찰하는 한편 하상도로와 세월교 등 69곳을 선제적으로 통제했다. 현재까지 남해군 상죽(154.5㎜), 사천시 선구동(146.0㎜) 등에서 120㎜를 넘는 강우가 관측됐다.

한편 박완수 지사는 16일 오후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광복 81주년 기념 8·15 특별성회에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을 기억하고 경남 발전을 위한 도정의 책임을 강조했다. 지사는 "알려지지 않거나 잊힌 애국지사들을 찾아 이름을 다시 기억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16일 유명현 군수는 야영장과 계곡의 피서객 82명을 선제적으로 대피시켰다. 오전 9시 재난상황실에서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읍면별 대응과 산사태 취약지역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한 뒤, 곧바로 주요 계곡과 하천변, 야영장을 현장 점검했다. 계곡물 수위와 유속, 출입 통제 상황, 산사태 위험요인 등을 확인하고 추가 대피 및 도로 통제 필요 시 즉시 시행하도록 지시했다.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기상과 강우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읍면별 예찰과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호우 종료 및 안전 확인까지 계곡·하천·야영장 등 위험지역 출입을 지속 통제할 방침이다.

의령군

9월 5일 부림면 우륵문화마당에서 '2026 의령 신반한지우륵문화축제'를 연다. 국가무형유산 신현세 한지장과 함께하는 한지 뜨기 체험과 공예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난해 전국가야금대회 대상 수상자의 가야금 연주를 통해 의령의 대표 문화유산인 한지와 우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축제장에는 한지와 우륵의 역사를 소개하는 주제관, 지역 농산물 판매장, 스탬프 투어, 포토존 등을 마련한다. 안성훈·미스김·남궁진의 축하공연과 신반가요콘서트, 의령 청소년 문화제, 버스킹 공연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