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025년 도내 인구 순유출 규모가 7,577명으로 집계돼, 최근 7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통계청 ‘2025년 국내인구이동통계 결과’에서도 경남의 2025년 순이동은 -7,577명으로 나타났으며, 2024년(-9,069명)보다 순유출 폭이 줄었다.
경남의 순유출 규모는 2019년(-9,310명) 이후 낮아지는 흐름을 보였고, 순유출이 컸던 2022년(-18,547명)과 비교하면 감소 폭이 더 뚜렷하다.
청년층 이동에서도 완만한 변화가 감지된다. 경남도는 청년(19~39세) 순유출이 1만 112명으로 전년보다 감소했고, 30대는 584명 순유입을 기록해 2년 연속 순유입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출생·혼인 지표도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청 ‘2025년 11월 인구동향’ 잠정치 기준, 2025년 1~11월 경남 출생아 수는 1만 2,69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늘었고, 혼인 건수는 1만 684건으로 증가했다.
합계출산율도 전국 평균을 웃돈 흐름이 확인된다. 통계청 ‘2025년 9월 인구동향(분기 포함)’ 자료에서 경남의 2025년 3분기 합계출산율은 0.88명, 같은 기간 전국은 0.81명으로 나타났다.
경남도 김기영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역시 최근 긍정적 인구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민간 참여 확대를 통한 일가정양립 분위기 확산 등을 통해 저출생 추세를 완화하고, 청년 선호 일자리 확충 및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실효성 있게 추진해 살고 싶은 경남, 머물고 싶은 경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