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은 12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어 올해 40억 원 규모의 주민 제안 사업 공모를 본격화했다. 위원 50여 명이 참석해 전년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올해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진주시가 12일 올해 첫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하고 40억 원 규모의 주민 제안 사업 공모를 본격화했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2019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위원회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다. 주민이 제안한 사업의 우선순위를 심의하고 조정하는 기능도 담당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제도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운영계획과 활동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올해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전년도 21억 원에서 19억 원 증액한 총 40억 원이다. 시는 현재 주민 제안 사업 공모를 진행 중이며, 공모 마감은 6월 19일이다. 제안된 사업들은 먼저 사업 부서의 검토를 거친다. 이후 읍면동 참여예산 지역주민회와 시 분과위원회가 현장실사 등 심사를 진행한다. 최종 선정은 오는 8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4기 위원회 임원을 새롭게 선출했다. 공태수 현 위원장이 위원장으로 재선출됐고, 강성민 현 부위원장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공태수 위원장은 "주민 제안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면밀하게 검토해 우선순위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규일 시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꼭 필요한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참여예산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의 참여를 통해 시정이 더욱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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