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10일 기흥호수공원 일원에서 '2026년 기흥저수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시민과 환경단체, 유관기관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우가 내렸지만 호수 주변 쓰레기 수거와 녹조 예방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여름철을 맞아 기흥저수지의 깨끗한 수변환경을 조성하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장정순 의회의장, 시도의원,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환경서포터즈, 기흥호수살리기운동본부,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시민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행사 도중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에도 기흥호수공원 산책로와 수변 구간을 돌며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 시장은 특수임무유공자회 회원들과 함께 빗속에서 보트를 타고 호수로 나가 평소 접근이 어려운 수면의 부유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며 녹조 예방에 참여했다.
이 시장은 "기흥호수의 환경 정화와 녹조 예방을 위해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참여와 실천이 기흥호수를 더욱 깨끗하고 아름다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만드는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시장은 또 "호수 앞 보행교를 조성하고 오는 9월에는 공연장을 준공해 시민들이 좋은 계절에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기흥호수를 찾고 자연을 아끼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녹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사전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녹조 응집제와 살조제 약 4톤을 선제적으로 살포하는 등 수질관리와 환경정화활동을 강화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