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호구역 23곳의 안전 실태를 전면 점검한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교암초등학교를 포함한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의 시설과 보행환경을 조사하고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바탕으로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읍시가 어린이보호구역 23곳의 교통안전 실태를 조사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북 정읍시 제공)
정읍시가 어린이보호구역 23곳의 교통안전 실태를 조사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북 정읍시 제공)

이번 조사는 12개 항목에 걸쳐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교통사고 현황 분석, 보호구역 시설·통행량 조사, 시설 규정 준수 여부 검토, 문제 진단과 개선안 마련 등이 포함된다. 조사팀은 현장에서 교통안전시설이 실제 보행환경에 적합하게 설치·운영되고 있는지 살피고, 사고 위험요인도 함께 파악한다.

정읍시는 조사 결과에 따라 시설 개선이 필요한 보호구역에 예산을 반영해 순차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단순히 현황 파악에 그치지 않고 도출된 문제점을 실제 개선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보호구역의 확대나 축소, 신규 지정 등 보완이 필요한 사항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보호구역의 범위와 지정 현황을 점검해 필요시 조정하겠다는 취지다.

박경희 교통과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보호구역 내 안전시설의 실효성을 높이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 등 교통약자가 안심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