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92개 교차로에 노란신호등 등 교통신호시설을 확대 설치한다. 총사업비 26억 원을 투입해 올해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군·구, 경찰청,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2020년 「민식이법」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496개소에 노란신호등 설치를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통신호시설 확충에 힘써왔다.
올해 신규 설치 대상은 노란신호등과 경보등 5개소, 바닥형 보행신호등 59개소, 적색잔여시간표시기 103개소다. 설치 장소는 소래초등학교, 용현초등학교, 삼산초등학교 등 어린이 통행량이 많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교차로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설치 대상지는 사전에 군·구와 경찰청 등 유관기관의 수요조사를 거쳐 현장 실정에 맞게 결정됐다. 인천시는 겨울철이 시작되기 전까지 모든 공사를 마쳐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공사 기간에는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많은 도로에서 작업이 진행되므로 횡단보도 이용과 차량정체 등 불편이 예상된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관리와 교통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어린이보호구역 신호기 확대 설치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보행 안전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구와 경찰청,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어린이가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