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미니단호박 재배 농가에 수정벌 보호와 적기 추비 관리,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당부했다. 수정이 활발한 5월 하순까지 약제 살포를 줄이고, 기상 상황에 따라 인공수정을 병행해 착과율을 안정적으로 높이기 위한 조치다.
미니단호박은 남해 지역의 주요 소득작물 가운데 하나다. 최근 저온과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경우 수정벌 활동이 떨어질 수 있어 초기 수정 관리가 수확량과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꼽힌다.
남해군은 수정벌 활동 시간대인 오전에는 약제 살포를 특히 자제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벌 활동이 부족한 날에는 암꽃 개화 상태를 확인한 뒤 수꽃 꽃가루를 묻히는 인공수정을 병행하면 착과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착과 이후에는 초세가 약해지지 않도록 질소와 칼리 위주의 추비를 적정량 공급하고, 가뭄이 이어질 때는 충분한 관수 관리도 함께 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가별 생육 상황에 맞춰 현장 지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기상이변에 따른 저온·강풍 피해 가능성도 커지고 있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도 독려하고 있다. 미니단호박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기간은 오는 22일까지이며,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기수 남해군 농업기술과장은 “미���단호박은 수정 관리가 수량과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수정벌 보호를 위한 농가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재해 발생에 대비한 보험 가입으로 농가 경영 안정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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