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철 재난 및 안전 위험요소를 신고받는다.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여름철 집중신고제'로,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선제적인 재난 예방에 나선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1,828건이 신고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본격화한다.

신고 대상은 4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호우·태풍 관련으로는 빗물받이 막힘, 시설물 붕괴 우려 같은 상황이 해당되며, 산사태 위험 신고는 토사 유출과 절개지 위험을 포함한다. 폭염 대비로는 그늘막과 무더위쉼터 파손 현황을 신고할 수 있고, 물놀이 안전 부분에서는 인명구조함 훼손이나 안전요원 미배치 상황을 접수받는다.
지난해 신고 현황을 보면 호우·태풍 관련이 1,499건으로 가장 많았다. 물놀이 안전이 168건, 산사태 위험이 120건, 폭염이 41건 순서로 집계됐다. 의령군의 도로 주변 적치물 처리와 남해군의 배수로 청소 요청 등 접수된 위험 요소들은 현장 확인 후 신속하게 조치된 것으로 파악된다.
신고 방법은 간편하다. 안전신문고 앱에 접속해 '여름철 집중신고' 바로가기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접수된 신고는 담당 공무원에게 알림톡으로 즉시 전송되어 빠르게 처리된다. 조치 결과는 신고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안내되므로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윤환길 경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여름철은 호우, 태풍, 폭염 등 자연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며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가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변의 작은 위험 요소라도 발견하면 주저하지 말고 안전신문고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