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이 주말(6~7일) 동의보감촌 엑스포주제관에서 극단 큰들의 마당극 '찔레꽃'을 공연한다. 오후 2시부터 무대에 오르는 이 작품은 인체의 오장(간장·심장·비장·폐장·신장)을 의인화하고 주인공 정귀래와 그의 오남매가 펼치는 이야기로 동의보감의 삶의 지혜를 담아낸다.

산청군이 이 주말 동의보감촌 엑스포주제관에서 극단 큰들의 마당극 '찔레꽃'을 공연한다. (산청군 제공)

극의 골자는 '내 마음이 건강해야 내 몸도 건강하다'는 동의보감의 핵심 가치다. 세상이 정해놓은 성공과 행복의 기준에 따라 쉼 없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보는 시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공연은 전통 마당극의 흥겨움과 관객 참여 요소를 결합했다. 극단 큰들은 1984년 창단 이후 지역의 역사·문화·인물 등을 마당극으로 만들어 공연해온 단체로, 2017년부터 동의보감촌에서 상설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하면서 건강과 행복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마당극을 통해 동의보감촌을 찾는 방문객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 일정은 기상 상황 등 현지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