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과 합천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 제나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한 음악콘서트 '국악, 월드뮤직을 만나다'가 지난 14일 합천문화예술회관과 16일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연은 전통 국악의 깊이 있는 선율에 월드뮤직 요소를 접목한 무대로 꾸려졌다. 국악기 특유의 음색과 현대적 편곡,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루며 세대와 장르의 경계를 넘어서는 음악적 경험을 선사했다. 공연을 찾은 합천군민과 관광객들은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음악 감동에 큰 호응을 보였다.
제나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실력파 국악밴드다. 오는 6월에는 북중미 월드컵 기념 한국문화예술축제 공식 초청공연에 출연한다. 9월에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대한민국영사관 초청으로 경남 대표 단독콘서트를 개최하며, 11월에는 경상남도 해외진출지원사업에 선정돼 스페인을 포함한 유럽 4개 도시 투어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문화취약지역 공연장 활성화 및 지역공연문화 확산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합천군은 향후 다양한 공연으로 군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 공연은 5월 21일 통영군 상주단체 극단 벅수골의 교류공연 연극 '봄이 오면'이다. 7월 2일에는 제나의 창작 국악공연 '합천연가'가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이 공연은 철기문화, 팔만대장경, 황매산철쭉, 합천호 등 합천의 문화유산과 자연을 소재로 구성된 공연으로, 지역의 특성을 국악으로 표현하는 기획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