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인상된 농어업인수당 11,000명 51억 원을 5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4억 원에서 150% 이상 확대된 규모다.

고성군이 지난해 대비 150% 이상 인상된 농어업인수당 51억 원을 농어업인 11,000명에게 5월 27일부터 지급하기로 했다. (고성군 제공)

고성군 농촌정책과에 따르면 올해 농어업인수당은 지난해보다 대폭 인상된 금액이 적용된다. 1인 가구 경영주는 연 60만 원, 2인 가구 경영주와 공동경영주 부부는 연 7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급 시기를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수당 사용 기간을 7개월 이상 확보함으로써 농가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고성군은 수혜자 연령과 편의를 고려한 맞춤형 지급 방식을 운영한다. 80세 이상 고령 농어업인에게는 현금으로 직접 지급하고, 농협채움카드 소지자에게는 포인트 충전 방식을 적용한다. 농협채움카드를 미소유한 농어업인에게는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농협채움카드 포인트와 선불카드는 고성군 내 하나로마트, 시장, 식당 등에서 즉시 사용 가능하다.

특히 선불카드 사용처를 경상남도 내로 제한해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지급된 수당의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고성군은 농어업인들이 효율적으로 수당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민생활력지원금 사용 기한이 상대적으로 짧은 만큼 이를 먼저 사용하고 남은 기간에 농어업인수당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당초 예상보다 많은 농어업인이 신청함에 따라 부족분은 추경 예산을 통해 신속히 확보해 차질 없이 지급할 방침이다.

김화진 농촌정책과장은 "올해 농어업인수당 지원금이 인상된 만큼 고물가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의 경영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영어 활동과 농촌지역 활력 회복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