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독일마을 바바리아하우스 정원에서 5월 30일 열린 피크닉형 토크 프로그램 '도르프 라움(Dorf Raum)'이 독일의 건축·정원 문화를 주제로 성료했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이 31일 밝혔다.

'도르프 라움'은 독일어로 '마을'과 '공간'을 뜻하는 프로그램으로, 독일마을 안에 담긴 공간과 건축, 정원 문화를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일환으로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추진했다.
프로그램은 실제 파독 간호사가 거주하는 바바리아하우스 정원에서 진행됐다. 김보민 아나운서와 독일인 한옥건축가 다니엘 텐들러 소장이 호스트로 나섰다. 두 호스트는 참가자들과 독일 건축과 정원 문화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김해, 진주 등 인근 지역에서 찾아온 40여 명의 참가자들은 정원에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독일의 집이 어떤 건축 철학 속에서 만들어지는지, 독일에서 왜 정원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독일마을이 담고 있는 공간적 의미가 무엇인지를 함께 탐색했다.
이날 다니엘 텐들러 소장은 마을해설사와 함께 독일마을과 파독전시관을 방문했다. 실제 파독 주민이 거주하는 주택을 직접 둘러봤다. 건축가이자 파독근로자 2세의 시선으로 독일마을이 형성된 배경과 공간적 특징을 살펴본 셈이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프로그램 현장과 다니엘 텐들러 소장의 독일마을 방문기를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할 예정이다. 향후 남해관광문화재단 유튜브 채널과 독일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남해관광문화재단 김용태 대표이사는 "독일마을의 공간과 건축, 정원 문화를 새로운 시선으로 경험해보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이야기와 방문기를 콘텐츠로 제작해 공개하겠으며, 앞으로도 남해의 관광과 문화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