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14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 유관기관, 용역사 및 관련 부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진주창업지원센터 설치 타당성 조사 및 운영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6월 개최된 용역보고회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창업 관련 대형 공모사업(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사업,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조성사업 등)에 연이어 선정됨에 따라 개최되었으며, 진주창업지원센터 운영 계획과 진주시 창업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추진 전략이 제시되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진주창업지원센터는 창업문화 확산과 예비 및 초기창업자를 육성시키는 기능을 한다. 먼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예비 및 초기 창업자에 대해 독립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창업교육프로그램과 멘토링, 사업화자금 등을 지원하며, 이후 성장단계와 업종에 따라 BI, POST BI 시설로 연계시켜 후속 관리를 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창업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코워킹스페이스 공간을 제공하고, 창업 관련 네트워킹 행사를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창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창업 진입장벽을 낮춘다는 전략이다.
창업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세부적인 추진전략으로는 ▲지역 내 창업기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진주 창업혁신허브 ▲기업가정신 함양과 창업교육을 위한 K-기업가정신센터 ▲창업문화 확산 및 예비·초기창업자 육성을 위한 진주창업지원센터 ▲초기 창업자 육성을 위한 창업보육센터 ▲도약단계 창업자의 입주공간 지원을 위한 진주지식산업센터, 경남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상평산단 휴·폐업 공장리모델링사업(2026년 예정) ▲우주항공, 항노화, 그린에너지, ICT(정보통신기술)디지털산업의 그린스타트업타운(2026년 예정) ▲그린바이오 6대 분야의 유니콘 스타기업 육성을 위한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2026년 예정)로 이어지는 성장단계별·창업기관별 연계방안을 제시하였으며, 시는 향후 창업관련 사업 추진 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예비창업자(PRE-BI, 사업개시 이전 창업 예정자), 초기창업자(BI, 사업개시 날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아니한 창업자), 도약단계 창업자(POST-BI, 사업개시 날로부터 3년 이상 7년 미만 창업자)
진주창업지원센터는 지난 6월 상대동 315-7일대에 완공된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 내 2, 3층에 설치 되며, 향후 입주 공간 및 공용 공간 구성을 마친 후 내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 6월 지역 내 창업기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진주 창업혁신허브 출범과 창업관련 대형 공모사업의 잇따른 선정으로 혁신적인 창업생태계 구축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진주창업지원센터와 지역 내 창업 자원을 활용하여 창업생태계를 고도화하고 유관기관과의 연계·협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