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함안군민 20명을 대상으로 '함안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만들기'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강좌는 향토식문화 전문역량 개발교육의 일환으로 강사료‧재료비를 지원하며 8월 16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촌생활문화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전통주에 대한 역사와 이해, 발효의 원리 등 이론교육과 함께 수강생들이 직접 전통주를 제조하고 더 나아가 함안 농산물을 활용하여 과일 탁주를 만들어보는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첫날 수업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평소 즐기던 막걸리를 내 손으로 직접 빚어 감회가 남다르고 무엇보다 알코올 도수를 측정하는 등의 과학적 접근 방식이 흥미로웠다"며 "과일 탁주를 만들어 볼 수 있는 3회차 수업이 특히 기대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함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쌀 소비 활성화와 더불어 전통식문화 계승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