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2023년 을지연습 실시

21일부터 3박 4일간, 12개 기관 710여 명 참여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2023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에는 민·관·군·경·소방 및 유관기관 등 12개 기관 710여 명이 참여한다.




군은 지난 9일 군수 주재로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열어 진행 상황을 살피고, 11일에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을지연습 근무자 교육을 하는 등 본격적인 훈련 준비를 진행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해 전시 대비 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공무원의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하는 전국 단위 전시대비 연습이다.

첫날인 21일 불시 비상 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전시 직제편성 훈련, 자체기관 이동훈련, 전시창설기구 설치·운영 훈련과 실제 상황을 가정해 기관장 중심의 전시 현안과제 토의를 할 계획이다.

22일에는 남지하수종말처리장에서 군부대 및 경찰, 소방 및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테러대응 실제훈련을 통해 유기적인 대응태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23일에는 을지연습과 연계하여 전국 동시 민방위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며, 24일 오후에 자체 강평을 통해 을지연습 시행 후 도출된 문제점을 확인하고 보완하면서 훈련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을지연습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 대비 훈련으로, 비상대비 계획의 실효성 등을 검증하고 보완·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심도 있게 임무를 수행해 위기관리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포스트]황희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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