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명옥)는 9월 4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양성평등진흥 유공자, 여성단체 회원, 군민 등 2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 고성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백수명·허동원 도의원, 이미숙 교육장, 박상욱 고성경찰서장, 김재수 고성소방서장, 김향숙 고성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군 의원과 백문기 문화원장, 이학렬 고성농협조합장, 오경기 한국자유총연맹 고성군지회장, 최영화 여사, 이경숙 여사, 역대 회장(이수임·김민자·박영숙·백순임·이지숙·정옥련·제옥자) 등 여러 내빈이 참여했다.
특히 생활 속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약속과 소속 단체의 협력 및 연대를 다짐하는 기수 대회,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고성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계층에서 양성이 함께 일하고 돌보는 모습과 사회 봉사활동 등을 담은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의 활동 영상 소개에 이어 여성의 사회 참여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이 큰 군민 34명을 발굴해 포상했다.
군수 표창에 평등부부(夫婦)분 △고성읍 안봉식, 최정화
읍면 추천 개인부분 △고성읍 장정화 △삼산면 서영희 △하일면 제호정 △하이면 강정순 △상리면 황말녀 △대가면 장옥심 △영현면 백영옥 △영오면 김영자 △개천면 이현숙 △구만면 강현순 △회화면 김영숙 △마암면 이명주 △동해면 이숙희 △거류면 최선희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단체 개인부분 △한국자유총연맹 고성군지회여성협의회 이경순 △대한적십자봉사회 고성군지구협의회 김량경 △고성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 강순혜 △(사)소비자교육중앙회고성군지회 김석숙 △고성군새마을부녀회 최소현 △생활개선고성군연합회 김민자 △고성여성팔각회 류미애 △바르게살기운동 고성군여성봉사회 진영숙 △고성군재향군인회 여성회 김정순 △고성군화원봉사단 김애경 △고성경찰서 여성명예소장연합회 백경숙 △여성민방위기동대 고성군연합회 여정화 △고성쟈스민로타리클럽 이현미
모범 공무원부분 △고성읍 서인혜
정점식 국회의원 표창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 장은자, 백선의
고성군의회 의장 표창 △고성쟈스민로타리클럽 김은정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 감사패 △구만면 최혜숙이 받았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김명옥 회장을 비롯한 소속 회원들이 한결같이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따뜻하게 돌보고 아낌없이 지원하고 자원봉사를 해주셔서 우리 군이 여성뿐 아니라 군민 모두가 살기 편안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이 평등한 고성군 만들기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명옥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앞으로 지역 사회의 각종 시책과 의사결정 과정에 여성의 참여를 확대하고, 군정에는 관심, 참여, 협력, 견제를 함께하며 생활 속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데 노력해 모두가 살기 좋은 고성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범국민적으로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3월 8일을 여성의 날로 정하고 있으며, 2020년 9월 1일을 여권통문의 날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해 9월 첫 주를 양성평등주간으로 정하기 위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은 그 주간을 기념하는 각종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여권통문>
1898년 9월 1일 서울 북촌에서 여성의 평등한 교육과 경제활동 참여, 그리고 참정권을 주장하는 여권통문이 선언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은 이후 여학교(순성여학교) 설립과 여성 항일·계몽운동을 이끄는 계기가 되었다.
[경남포스트] 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