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횡천면은 횡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정식)가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연계해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맞춤형 생활불편 개선사업 ‘뚝딱뚝딱 횡가이버’의 올해 두 번째 봉사활동을 추진했다고 7일 밝혔다.
‘횡(橫)가이버’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맥가이버가 되자’는 의미로 정한 횡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별칭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열악한 주택문제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횡천면 중앙마을 저소득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오염주택 철거 활동을 실시했다.
한정식 공동위원장은 “오염주택으로 인해 건강한 생활에 어려움을 겪어 주택철거를 희망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민하는 어르신을 위해 협의체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고, 어르신이 고마워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영옥 면장은 “바쁜 가운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참여한 협의체 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협의체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다양한 사례를 꼼꼼히 살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발굴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횡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현재 16명으로 구성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재능기부 및 봉사를 하고 있다. 협의체 위원은 상시로 모집하고 있으며, 협의체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횡천면사무소 주민생활지원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포스트] 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