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13일 산청읍에서 ‘산청유림회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사회단체기관장, 유림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6월 착공에 들어간 산청유림회관은 15억원을 투입해 올해 5월 준공했다.
169㎡의 면적에 한식목 구조로 유림단체사무실, 교육장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산청향교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어 예절교육, 서예, 한문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선현들의 삶과 지혜를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역주민들의 교류 장소로 활용하는 등 복합문화공간과 평생교육기관으로 중심적 역할이 기대된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개관으로 전통문화를 향유하고 계승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선비의 고장 산청’의 명성을 드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향교는 석전대제, 기로연 행사, 충효교실 운영 등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통해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경남포스트] 최현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