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오부면민이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이하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뜻을 모아 응원에 나섰다.
12일 오부면에 따르면 지난 11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오부면체육회와 오부면이장협의회 주관으로 엑스포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업무협의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는 정둘순 오부면장, 노환규 오부면체육회장, 김진식 오부면이장협의회장(산청군이장연합회장)을 비롯해 11개 사회단체가 참여해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면민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특히 엑스포 기간 중 동의보감촌을 방문하는 면민들에게 식사비(1만원)를 지원해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또 엑스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차량 통행과 유동인구가 많은 면사무소와 오부농협지점에 대형 홍보 현수막을 게시했다.
이와 함께 기관과 사회단체연합회를 중심으로 면내 주요장소에 홍보물을 게시·비치하는 등 엑스포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앞서 오부면은 엑스포를 찾는 탐방객들에게 산청의 깨끗한 경관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도로변 풀베기 등 환경정비와 이정표 등 주요시설물을 정비해 엑스포 성공개최에 힘을 쏟고 있다.
오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하는 엑스포는 경남도와 산청군, 보건복지부가 공동주최하고 (재)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이란 주제로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행사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노환규 회장은 “산청에서 10년 만에 개최하는 엑스포의 성공개최 기원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면민들이 한마음 한뜻을 모아 엑스포 성공을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식 회장은 “엑스포 기간 동안 관심과 애정으로 엑스포 성공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둘순 면장은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면민들이 으쌰으쌰 한마음으로 응원해줘 감사하다”며 “이런 기운에 이번 엑스포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부면체육회는 면민 건강과 체력증진, 여가선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풍물단 예술활동지원을 비롯해 소외계층을 위한 불우이웃 돕기 성금, 향토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경남포스트] 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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