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1일 거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정신건강사업의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한 ‘2023년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운영위원회는 거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보건소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대학교수,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23년 사업 실적과 주요사업 성과, 2024년 사업방향과 운영위원회 안건 등이 논의됐으며, 안건에 대해 위원들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운영위원들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이상동기 범죄 증가로 사회적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만큼 군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선제 대응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최근 서울, 경기 등에서 묻지 마 흉기난동 등 정신과적인 응급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라며 “정신건강사업과 자살예방사업에 대한 유관기관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증정신질환자 등록관리 사업 외에도 정신건강 평가와 사업 연계, 정신건강의학과 자문의 상담 제공, 찾아가는 심리지원 마음안심버스 운영,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 추진 등 다양한 지역사회 정신건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우울과 스트레스 등 정신과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상담을 원하는 경우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 거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055-940-8388)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포스트] 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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