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조도·호도’가 가을을 만끽하며 지역축제까지 즐길 수 있는 ‘여행하기 딱 좋은 섬’ 5곳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섬진흥원은 계절마다 관광하기 좋은 섬을 홍보하기 위해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가을섬은 인천 강화군 교동도, 경기 안산시 대부도, 전남 여수시 금오도, 경남 남해군 조도·호도 그리고 제주시 추자도 등 5곳이다.
조도와 호도는 남해군의 남동쪽 끝인 미조면 미조항에서 손에 잡힐 듯 보이는 섬이다. 미조항 바로 앞에 조도가 있고 그 남서쪽에 호도가 있다.
두 섬에서는 그림 같은 해안선과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해안선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편안하게 1시간 내외로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한적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관광객이 방문하기에 좋은 곳이다. 현재 미조항에서 두 섬을 다니는 도선이 운항한다.
한국섬진흥원에서는 가을섬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해 추첨 등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가을섬으로 선정된 5곳의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포스트] 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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