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김해국제아동극페스티벌이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김해서부문화센터 실내외 공연장에서 열린다.
'우리에게도 사랑이 절실한 때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11개 팀의 공연과 부대행사로 이뤄지며 일본,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의 공연팀이 참가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축제장을 GITFFCAF(김해국제아동극페스티벌) 스테이지, 익사이팅 스테이지, 메인 스테이지, 가족 스테이지, 상상 스테이지, 쉼 스테이지 6개 컨셉의 스테이지로 구분해 다채로운 행사장을 마련했다.
실내 공연은 아크로바틱 동작에 코메디를 가미한 ‘판타스틱 쇼 아크로바틱’(10.6), 마임에 상상력을 더해 11개 에피소드로 구성한 ‘카툰 마임쇼’ (10.7), 이솝우화를 한국 전통 연희와 접목한 ‘이솝우화’(10.8)가 열린다.
야외 공연은 목각 마리오네트 인형극 ‘초보목수와 목각인형’, 관객 참여형 씨름 퍼포먼스 ‘씨름사절단’, 가을밤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공연 ‘앙상블이랑’ 등 14개의 공연이 펼쳐진다.
2층 야외무대에서는 레이저와 애니메이션을 접목한 ‘환상적인 레이저 무브 아트쇼’와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연극이랑 놀자’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극단 이루마는 “올해 6회를 맞이하는 김해국제아동극페스티벌은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다양한 아동극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소개하고 지역예술인의 문화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를 비롯한 시민들이 가을날의 정취 속에서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실내 공연은 유료(1만원)로 축제 공식사이트(www.gitffcaf.org)에서 9월 17일부터 예매 가능하며 야외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사이트를 이용하거나 극단 이루마(055-322-9004)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포스트] 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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