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0일 올해 하반기 ‘거창아카데미’ 첫 강좌를 개최했다.
‘거창아카데미’는 2006년에 시작돼 총 140회 운영에 2만 명이 넘는 군민이 참여했으며, 문화, 예술, 건강, 교육, 경제, 교양 등 분야별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군민의 견문과 지식을 넓히는 거창의 대표 인문특강 프로그램이다.
하반기 첫 강좌는 이광호 문학평론가를 초빙해 ‘삶과 문학의 비밀-문학적 장소들과 글쓰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광호 문학평론가는 문학과 인문학의 경계에 있는 글쓰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경험을 바탕으로 장소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거창군민과 나눴다.
다음 하반기 거창아카데미 강좌는 △10월 21일 김영하 작가를 초청해 ‘스토리텔링의 마법-위기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하 작가는 작별인사, 살인자의 기억법, 오직 두 사람, 여행의 이유 등 수많은 작품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알뜰신잡, 집사부일체, 유퀴즈 등 다양한 방송활동을 하는 유명 강사이기도 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아카데미는 군민에게 유익한 인문학 특강을 제공해 온 역사 깊은 거창군 평생학습 프로그램 중 하나다”라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이 거창군을 방문하는 만큼 많은 분이 참여하셔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아카데미’는 12월까지 이어지며, 거창군평생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경남포스트] 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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