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은 지난 21일 시청각실에서 지역주민 200여 명의 뜨거운 호응 속에 ‘모래예술 이야기(샌드아트 스토리텔링)’ 2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공연인 ‘빛과 모래가 들려주는 음연동화’는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 ‘무지개 물고기’, ‘강아지똥’, ‘엄마 까투리’, ‘동물의 세계’의 원작 동화를 모래예술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여기에 클래식 연주의 청각적인 효과가 어우러진 공연이다.
미술을 전공한 모래예술가 프란 작가의 완성도 높은 공연은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특히, 공연을 관람한 후 어린이들이 직접 모래를 만져보고 체험해 보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다.
조호경 거창군 인구교육과장은 “아이들의 웃음과 함성이 도서관을 가득 메우는 가족 참여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경남포스트] 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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